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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사극 대신 ‘스캔들’ 선택한 이유는?

LUX · 2026년 10월 03일

손예진, 사극 피하다 ‘스캔들’ 택한 이유

배우 손예진이 현대극이 아닌 사극으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조선시대 여성 조씨부인을 연기한 그는 오랫동안 사극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이번에는 인물의 복합적인 욕망과 서사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

넷플릭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캔들’은 2003년 영화 의 원작인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8부작 시리즈다. 손예진은 지창욱, 나나와 함께 금기와 욕망이 공존하는 조선시대의 관계를 그린다.

20여 년간 사극을 피했던 손예진

손예진은 데뷔 초 사극 촬영에서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연기에 집중하는 데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거운 가체와 겹겹이 갖춰 입는 한복 때문에 사극 장르를 쉽게 선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극을 오랫동안 피해온 이유를 밝히면서도, 이번 작품만큼은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제대로 된 사극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선택의 배경이 됐다.

손예진을 움직인 조씨부인의 복합적인 욕망

조씨부인은 단순한 악역이나 전형적인 사대부 여성이 아니다.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한 채,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 안에 갇혀 살아가는 인물이다.

손예진은 조씨부인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접근하지 않았다. 억눌린 자아실현의 욕망과 결핍이 뒤틀린 방식으로 표출되는 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조씨부인의 불편하고 낯선 면까지 연기로 드러내려 했다.

현대극이 아닌 사극을 선택한 새로운 도전

초안에서 언급된 것처럼 손예진이 현대극의 연기적 자유로움 때문에 ‘스캔들’을 선택했다는 설명은 작품의 실제 배경과 맞지 않는다. ‘스캔들’은 현대극이 아니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며, 손예진 역시 사극의 불편함보다 조씨부인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택은 손예진이 익숙한 로맨스 이미지에서 벗어나, 욕망과 계산, 결핍이 얽힌 인물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조씨부인과 조원, 희연 사이의 위험한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손예진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서늘한 카리스마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스캔들’에서 확인할 손예진의 변화

손예진의 이번 도전은 단순한 장르 복귀에 그치지 않는다. 오랫동안 피했던 사극의 문법을 다시 익히는 동시에, 선악으로 쉽게 구분할 수 없는 인물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시도다.

조씨부인은 시대의 한계에 갇힌 피해자인 동시에,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움직이는 전략가이기도 하다. 손예진이 이 양면성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완성했는지는 ‘스캔들’을 바라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손예진이 ‘스캔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랫동안 사극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조씨부인이라는 복합적인 캐릭터와 작품의 서사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스캔들’은 현대극인가요, 사극인가요?

‘스캔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입니다. 2003년 영화와 같은 제목을 사용하지만,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된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손예진이 연기한 조씨부인은 어떤 인물인가요?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한 인물입니다. 억눌린 욕망과 결핍을 숨긴 채 살아가다 위험한 사랑의 내기를 시작합니다.

‘스캔들’에는 누가 출연하나요?

손예진이 조씨부인 역을 맡았으며, 지창욱은 조원, 나나는 희연을 연기합니다.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손예진의 이번 사극 도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손예진이 오랫동안 사극을 피하다가 욕망과 결핍이 뒤엉킨 인물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의 로맨스 이미지와 다른 연기 변신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출처

김지훈 기자
ALJIstory 편집장

보이지 않는 이면의 진실을 파고드는 심층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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