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의 변론은 어이상실
2025년 2월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대부분의 변론논리는 자신은 죄가 없다 자신의 행동은 정당하고 그 이외의 모든 주장들은 부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거 뭔멍멍이소린지.....그게 이기적인 몽상가의 발언이지 정상적인 사고의 사람이 맞습니까?
그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으로 있었던 그 시간들이 정말 쪽팔립니다.
윤석렬의 한심한 논리
공산주의세력이 우리를 위협한다.
그러니 나와 국민의 힘이 나라를 지켜야한다. 가 그의 논리입니다. 즉 자신과 여당만 정당한 국가을 위한 주체이고 나머지는 공산당이 조정하는 세력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는 국민의 힘이 반세기 이상 써먹으며 정권을 유지한 주요 책동아이템입니다.
그렇게 많은 민주화를 갈망하는 대학생과 시민 지식인들을 빨갱이로 몰아가서 자유와 민주화를 향한 외침을 막으려했지요.
세계는 냉전의 구도를 벗어나 자국우선주의를 표명하며 이념의 굴레를 이미 벗어나 있습니다.
물론 중국의 위협이 없다고 할 수 없으나 단지 흑백논리로 자신 이외의 모든 주장들은 공산당이다는 관점은 국민을 선동하여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선동명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 국민들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면서도 공산주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러시아는 공산주의라고 봐야 합니까 아닙니까
그들의 공산주의는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로 바뀌면서 지금은 민주공화국의 체제입니다.
다만 오랜 시간 왕조체제와 공산정권이 국민을 민주화 시스템에 멀어지게 되어 있는 체제이다보니 국민성이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할 뿐이지요.
분명 푸틴은 선거에 의해 당선된 인물입니다. 중국처럼 공산당의 세력에 의해 선출된 인물은 아닙니다. 평화보다는 전쟁을 통한 러시아의 실익을 추구하며 독재를 만들어가는 나쁜 놈 일 뿐입니다.
이렇듯 전 세계는 이념구도가 아닌 자국우선주의 즉, 국가실익을 위한 국제 관계입니다.
아직 윤석렬은 독재자들을 칭송하듯 발언하는 것을 보면 1970년대에 생각이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계엄선포는 경고용이었다
이런 가벼운 놈이 대통령이었다니 참으로 놀라울 뿐입니다. 앞으로 모든 대통령은 정치활동에 조금이라 문제가 생기면 계엄선포하면 된다는 말인가요?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고 올바른 국가지향점을 가리키는 자리입니다. 어린애마냥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자리가 아닙니다. "나 장난감 안사주면 밥안먹을거야" , " 내 말 안들으면 죽여버릴거야"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인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 했다.
제가 식사중 듣다가 밥알 뿜었던 개소리입니다. 이런 걸 변명하는 변호사들도 참 수준이 의심되는 말입니다.
어떤 미친 요원이 국회에 놀러가서 재밌고 기뻐서 룰루랄라하며 돌아다녔습니까 그들은 무장을 하고 포박을 위한 도구를 지참하고 왜 국회로 달려간 것입니까? 군통수권자인 윤석렬 네가 가라고 했으니 군인들이 명령을 따른 것이지요.
가서 네가 정해준 국회의원들을 잡아 가두라는 명령이행하러 간거잖아요
민주당이 국정운영을 할 수 없도록 막고 있어 어쩔 수 없었다?
대통령은 국민의 의견 뿐만 아니라 여당과 야당의 의견도 수렴하여 국정을 조화롭게 수행해야하는 자리입니다. 즉 협치를 통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능력이 요구되는 어려운 직무입니다.
'내가 법이고 내가 왕이니 내말대로 따라와' 라는 방식은 초딩어린아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단한번도 야당과 협치를 위한 만남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협의논리에서 질 것이 뻔했기 때문에 도망다녔을 뿐이고 지금도 열심히 도망만 다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 윤석렬이라는 잘못된 대통령을 뽑기도 하였으나 그를 견제할 수 야당의 국회의원도 다수당이 될 수 있도록 선출했습니다.
국민의 뜻을 그는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조작선동에 의해 국민을 분열조장하고 나라를 혼란하게 만드는 언행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본질을 외면하지 마라
그의 주장의 대부분은 본질은 외면하면서 쭉정이만 열심히 파고 들고 있습니다.
홍장원 차장의 메모가 어쩌고저쩌고..... 공수처의 사건 수사가 어쩌고저쩌고......에휴.....
본질은 그가 자신이 왕이 되는 독재체제로 만들기 위해 불법계엄을 자행했던 것이고 그것에 이러저러한 자잘한 이유를 붙여 정당하면서 강변하지만 본질은 그가 대통령으로서 내란을 일으킨 것으로 이 대주제를 벗어나 소소한 흠결을 논하는 것이 결국 그의 탄핵결정에 가장 큰 자충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살인이 이뤄지지 않았고 칼만들고 죽이려는 시늉만했다? 안죽였으니 된거아냐? 이런 논리가 정당화 할 수 없는 논리인지 그는 모르지 않을 것 같은데 뻔뻔함이 갑오브갑입니다.
분명 살인미수는 범죄입니다. 불법적인 비상계엄도 분명 내란죄입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방장관이나 수도방위사령부 그외 각 군인사에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임명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내지는 못한 리더쉽이 윤석렬의 한계이고 그 한계는 지금 자신의 책임을 부하 군장성들에게 전가하는 형태로 보여주기까지 하고 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 나라의 가장 큰 책임자라면 좀 더 멋지게 행동할 수는 없었는지 개탄스러울 분입니다.
왜 이 비겁한 자의 부끄러움은 국민들이 느껴야 합니까.
탄핵결정이 조속히 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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