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려 하셨지만 수없이 많은 적폐의 그늘속에서 혼자 외로이 그 많은 고통을 견디어 내셨습니다. 감히 그 분의 심경을 0.00001%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돼지의 눈에는 돼지가 보이고 부처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인다.
그 분이 어찌 눈을 감으셨는지 온 국민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죽음으로 몰고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이들은 지금도 억지 주장을 하면서 그분을 모욕합니다.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남기신 말씀가운데 하나입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불의에 대해 분노할 줄 알고, 저항합니다” 2007년 6월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월례강연말씀 中
참으로 가슴깊이 와닿는 말씀입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이가 타인을 모함하고 비방합니다. 오로지 자신의 부과 권력에 눈 먼 자들이 그 조그만 부와 권력을 빼앗길까 두려워 타인을 거짓 선동과 획책질로 고통을 주려 합니다.
돼지눈에는 탐욕스런 돼지만 보입니다. 그러니 자신 이외의 다른 돼지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몰아세워 죽이려 들지요.
자신을 사랑하는 부처들은 모든 이가 부처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서로 의지하며 미소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돈도 권력도 없지만 부처 눈에는 돈과 권력은 한낮 스쳐가는 인간의 부질없는 욕망임을 부처는 알고 있습니다.
부처들은 돼지들이 판치는 더러운 세상을 부처의 세상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즉, 돼지도 부처로 바뀔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렇기에 불의에 분노하고 그것을 정의로 바꾸고자 저항해야 하는 것입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성경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타인에 대해 욕설과 거짓 그리고 모함하는 말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은 당장은 그 타인에게 가는 것이 보이나 결국 그 말을 던진 자에게 되돌아온다.
칭찬과 축복, 감사의 말 또한 마찬가지로 결국은 건넨자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다고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기에 우리의 영웅 노무현 대통령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이들의 결말을 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좋은 대통령 구별법 몇 가지
첫째, 타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절대 고개 숙이지 않지만 국민에게는 고개 숙이는 사람
둘째,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니 함부로 개수작 부리지 말라 당당하게 외치는 사람
세째, 국가의 예산을 저소득 약자들을 위한 예산으로 우선 배정하는 사람
네째, 누구도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국방분야에 투자하는 사람
다섯째, 국민이 국가의 최고 권력자이고 대통령은 그 최고 권력자인 국민을 무서워하는 사람
몹쓸 대통령 구별법 몇 가지
첫째, 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곱등이 수준으로 굽어 인사드리는 놈 특히 일왕이나 총리등에게
둘째, 독도나 7광구는 머리아프니 언급하지 말고 일본이 지랄해도 묵인하거나 모른 척하고 있자는 놈
세째, 국가의 예산을 자신의 청사 그외 비밀조직등의 비자금이나 세력 확대를 위해 먼저 확대 배정하는 놈
네째, 국방은 미국이 지켜줄거니 염려말고 그 돈으로 강바닥이나 파자고 하거나 석유 나올지 모르니 동해나 뒤져 보자 시늉하면서 뒷돈 챙기는 놈
다섯째, 자기는 왕이고 국민은 내가 까라면 까는 하찮은 존재이니 자기 말이 곧 법이다 그러니 설령 불법을 저질러도 온갖 핑게로 불법아니라고 우기는 놈
노무현 대통령은 가장 아름답게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고 행동한 대통령이었고 사악한 적폐 세력들에게서 약한 자들을 보호한 진정한 이 시대 우리들의 영웅이었습니다.
그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는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 늘 함께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가장한 셀프 쿠테타로 왕이 되고 싶었던 윤석렬과 내란동조세력들에게 이 추운 겨울날, 촛불 하나로 맞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정의가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저항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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