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호수주출 물량이 첫 도착했다고 합니다. K9 자주포는 전세계적인 인기 자주포임은 모두가 아실 겁니다. 하지만 주로 선진국에 수출되기 보다는 중진국이나 제 3세계등에 수출이 주로 이뤄졌습니다.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선진국 수출사례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등에는 아직 도입이 없었습니다. 독일이야 PzH2000이라는 자국자주포가 있으니 오히려 K9이 눈엣 가시겠지요.
미국은 최근 자국의 팔라딘 개량형을 포기하고 자주포 사업을 외주입찰을 통해 획득사업을 하려하고 있으니 또한번 K9수출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영국은 독일의 자주포인 RCH-155를 얼마전 선정했었죠.
선진국 중 호주가 K9의 우수함을 인정하고 지난 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도입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계약 체결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호주 육군에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공급하게 되었는데.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155mm/52구경 AS9 자주포(SPH) 2대와 AS10 장갑 탄약 재공급 차량(AARV) 1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자회사인 한화디펜스호주(HDA)로 보내기로했는데 이 물량이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호주 육군이 운용할 K9 자주포는 덩치가 큰 거미라는 뜻의 '헌츠맨(Huntsman)'으로 명칭이 지어졌으며, 이 차량은 HDA가 2021년에 호주 국방부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인도되었습니다.
이 계약에는 보호 이동식 화재 프로젝트로도 알려진 Land 8116 1단계 프로그램에 따라 호주 육군에 AS9 30대와 AS10 15대를 인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계약은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K9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이며, 파이브아이즈 국가에 첫 수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무기체계의 선진국 도입사례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K9처럼 확장성이 강한 무기체계는 언제나 옳다
AS9 헌츠맨은 한국 K9 썬더 플랫폼 에서 개발된 자주포로 , 향상된 화력과 기동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최대 40km의 표준 탄약을 발사할 수 있는 155mm/52구경 주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특수 탄약은 최대 60km의 사거리를 허용합니다.
이 차량은 Kongsberg 사격 통제 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하여 다른 호주 방어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으며, 반자동 장전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어 발사 효율을 최적화합니다.
AS9는 15초 안에 3발을 발사하고 분당 6~8발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빠른 발사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향상된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추가 장갑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통합 에어컨 시스템으로 더운 기후에 맞게 조정되었습니다. 차량의 길이는 12.4m, 너비는 3.5m, 높이는 3.7m이며 무게는 52톤 미만입니다. 최대 속도는 시속 60km를 넘을 수 있으며 5명의 승무원이 운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AS9의 설계는 F89, MAG58, M2HB, MK47과 같은 여러 개의 핀틀 장착 무기를 허용하며, 더 큰 운영 유연성을 위해 원격 무기 시스템(RWS)을 포함합니다.
AS9와 동일한 추적 섀시를 공유하는 동반 AS10 재보급 차량은 탄약 재보급 작업 중 승무원의 노출을 줄이는 자동 적재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DoD는 호주 육군에 대한 이 차량의 인도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차량의 평가 단계가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이 언급되었습니다. DoD 대변인은 "Hanwha Defence Australia가 세 대의 차량에 대한 포괄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헌츠맨 차량은 호주군의 보호 이동식 화력 능력을 강화하여 장갑차와 지상군에 향상된 이동성, 살상력 및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차량은 또한 대포병 능력을 제공하여 호주군이 호주군이나 동맹군에 사용하기 전에 적의 포병 시스템을 공격, 무력화 및 파괴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군의 K9 도입 검토
미국은 자국의 파라딘 자주포를 개량하려다 비용문제로 포기했습니다. 워낙 공군력이 강한 미군의 입장에서 자주포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체계였지만 우크라이나전쟁상황등을 겪으면서 자주포의 필요성이 다시금 강조되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K9 업그레이드모델 K9A2과 팔라딘 개량형 M109A7이 최종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부디 K9A2의 미국진출을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