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시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해야하나
아픈 상황이 급한 응급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부터

대부분의 국가에는 우리나라의 119에 해당하는 응급 번호가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911, 유럽 다수 국가는 112, 일본은 119처럼 국가별로 체계가 다르지만
호텔 프런트나 주변 사람에게 “emergency”라고 말하면 대부분 바로 연결을 도와줍니다.
물론 여행가이드가 있다면 수월하게 현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겠지만 나홀로 여행일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대사관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대사관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만 응대하는 경우가 많고 나머진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사안이란 생명·안전·구금·사망·대형 사고 같은 위기 상황 전용 이 그 대상입니다.
개인이 감기 몸살이라 아픈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어 가능 병원을 안내해 줄 수 있을진 모르나 대부분은 이런 개인적 사안은 도움 받긴 어렵습니다.
숙소에 머무는 중이라면 혼자 판단하려 하지 말고 프런트에 바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호텔 직원은 인근 병원 정보와 응급 대응 경험이 축적되어 있고, 필요한 경우 구급차 호출과 병원 안내까지 함께 처리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증상을 최대한 간단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통증 부위, 지속 시간, 갑작스럽게 시작됐다는 점만 전달해도 충분합니다.
응급이 아닌 경우
병원보다 먼저 보험과 연락 구조를 확인한다
증상이 급하지 않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 여행자 보험입니다.
대부분의 해외여행자 보험에는 긴급 의료 지원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험 증권이나 앱을 보면 24시간 운영되는 해외 콜센터 번호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번호로 연락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고,
언어 지원이 필요한 경우 통역 연결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무작정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줄일 수 있고, 보험 적용이 가능한 병원을 안내받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의료비가 비싼 국가에서는 이 한 통의 전화가 비용 차이를 크게 만듭니다.
진료를 받을 때
기록과 영수증은 반드시 챙긴다
진단명, 처치 내용, 날짜가 적힌 진료 기록이 함께 필요합니다. 처방약이 있다면 약국 영수증과 처방전도 함께 보관해야 합니다.
현지에서는 “보험에 필요하다”는 말을 하면 대부분 이해하고 서류를 발급해줍니다.
이때 귀찮다고 넘어가면, 귀국 후 보험 청구 단계에서 더 큰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약국 이용이 가능한 경우
의사보다 약사가 더 현실적인 선택일 때도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약사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경미한 증상이라면 병원 대신 약국 상담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통, 감기 증상, 소화 불량, 근육통 같은 문제는
약국에서 증상을 설명하고 일반 의약품을 추천받는 것이 훨씬 간단하고 빠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약사 상담 문화가 비교적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약국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병원 진료로 전환해야 합니다.
혼자 아플 때를 대비한 준비
해외에서 아플 때 가장 힘든 순간은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판단과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할 때입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출국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행자 보험 증권을 휴대폰에 저장해 두는 것,
보험사 콜센터 번호를 메모해 두는 것,
기본 상비약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대응 속도는 크게 달라집니다.
또 숙소 주소와 위치를 현지 언어로 저장해 두면 응급 상황에서 설명해야 할 부담이 줄어듭니다.

해외여행 냉정한 판단력 필요
해외여행시 아픈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긴급한 상황의 정도에 따라 대처 방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급성 맹장이나 기타 긴급 진병은 당연히 현지 병원을 이용하는게 좋겠지요.
국내로 들어와서 치료 받겠다는 고집을 피우다가 자칫 큰 화를 치룰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은 쉽게 계획하고 나갈 수 없는 특성상 현지에서 냉정하게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감기 몸살 정도라면 얼마든지 현지 의사나 약사의 처방으로 개선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있니다.
아울러 혼자라는 생각보다는 현지 교포나 가이드, 대사관 직원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프다고 서럽게 생각만 말고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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