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의 투닥거리의 목적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새벽에 긴급 기자회견 및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라는 인물인데 일본의 방위대신 그러니까 우리로 보자면 국방장관 인거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이즈미담화를 발표한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들입니다.
일반적으로 펀쿨섹좌 로 많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얼마전에는 총리 후보로 나서기도 했었지요. 결국 다카이치 사나에 가 총리로 지명되긴 했지만 말입니다.
이들이 갑자기 전쟁이라도 일으킬 것처럼 대만 문제에 개입의사를 밝히고 중국을 자극하는 이유는 뭘까요
또 그에 대해 중국은 가만히 있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이 두 나라는 지금 정치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고단수의 외교수법을 쓰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본의 정치쇼는 늘 기대 이상의 재미를 보여둔다
위 그래프는 일본 자민당의 지지율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25년 7월 바닥을 향해 꼬꾸라지는 상황이 자민당이 참의원(상의원) 선거에서 대패한 시점이죠.
결국 이사바시게루가 물러나고 다카이치사나에가 등판하게 되는 계기가 된 시점입니다.
일본 국내문제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내수는 오랜 부진에 빠져있고 미국과의 협상은 늘 끌려다니기 바쁜 모양새죠.
이 문제는 늘 한국과 비교되기도 하죠. 또한 자민당 내부의 부정부패 문제는 늘 일본 국민들을 실망시켜 왔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국내 정치적 실망감이 선거로 표출되어 자민당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형국입니다.
늘 그래왔듯 일본은 이러한 국내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과의 마찰로 해법을 찾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분열할 때가 아니다 중국이 언제 우리를 침략할지 모른다.
단결하자 뭉치자 이런 메시지를 보내려 하는 것이고 그 역활을
지금 방위대신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새벽에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쇼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잘 짜여진 극본대로 그래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대만문제등을 언급하면서 중국을 먼저 자극한 것이지요.
그리고 보란듯이 지지율이 솟꾸치면서 그들의 바램대로 자민당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이대로 있다간 종이호랑이 인게 들통날지도 모르니 으르렁 대기라도 하자
미국과의 외교 무역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은 어떨까요
알고 있겠지만 중국의 시진핑은 지금 수세에 몰려있지요.
시진핑 최측근들은 모두 견제 세력들에 의해 축출되거나 좌천되어 더 이상 시진핑은 권력자가 아닙니다.
바지사장으로 지금 목숨부지 중이시지요.
사실 그는 지금 얼굴마담의 역활만 할 뿐 그가 언제 제거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는 그가 자처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3개의 정치 집단이 돌아가면서 서로 견제해오며 균형을 이뤘는데
이를 분쇄하고 독재체제를 구축하려했던게 시진핑이며 그가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이는 최근 반대파들의 역공으로 그는 이제 수세에 몰려있는 상황인 것이지요.
안그래도 미국과의 힘겨운 싸움으로 나라 꼬라지가 엉망인 상황에 일본까지 갑자기 옆구리를 찔러대니
이들로서는 상대를 안하면 지지율 측면에서 난감한 상황에 몰리기 때문에
외교적 협박대응과 소규모 군사적 대응 액션으로 대하는 것 입니다.
대만을 먹고는 싶은데 미국이 으름장을 놓으니 바로 접수하기도 어렵고
국내 정치상황은 지금 복잡하고 이래저래 죽을 맛인데 일본이 울고싶은 아이 뺨을 때려주니 고마운 중국 되시겠습니다.
겉으로는 으르렁 거리며 마치 일본을 잡아먹을 듯 굴지만 결국 국내 여론 및 정치 상황에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짜고치는 고스톱에 우리는 광이나 팔면 된다.
이런 외교적 수작을 우리는 냉정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결국 그들은 시끄럽게 떠들뿐 행동은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주위 약소국이 준동한다면 그를 이용해 대리전을 치르려 할 것이지요.
이 상황에 필리핀이나 그 주변 국가가 나서서 일본편을 들거나 중국편을 든다면
이는 대신 두들겨 맞는 가장 최악의 외교참사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나라의 외교력이 이를 모를 리 없을 것이고 우리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우리가 필요한 외교적 이익만 취하면 됩니다.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모습이 아니라 둘이 찌지고 뽁다가 힘들면 의지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국제관계에 휘말려들어 괴롭힘 당하지말고 국제관계를 통제하는 캐스팅보트 국가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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