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율 청신호라 부르지 마라
오늘 반가운 뉴스를 접했습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출생아는 2만39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2022년 1월(2만4637명) 이후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
1월 기준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8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 경향신문 25.3.26 일 보도내용 中
국가의 안위는 영토를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결국 영토를 지킬 군인의 수가 사라진다는 것이기에 인구감소는 국가안위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최근 1월 출산율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이는 잠시 일어난 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이 뉴스 하나로 희망 회로를 돌리기엔 너무나 참혹한 상황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정치인들이 주범이다.
1. 정치인! 그들은 왜 그자리에 있는가
국가주도 성장에만 치우쳐 국민의 생활은 나몰라라 내평개쳐 온 정치인들의 안이한 태도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국민의 짐이라는 여당의 출산율 장려에 대한 인식을 한번 살펴보죠
3명 아이를 놓으면 대학등록금을 면제해주겠다. 가스비, 전기료 기타등등을 인하해 주겠다. 뭐 기타등등 하나같이 정부의 예산을 들여 뭔가 대책 아닌 대책같아 보이는 허상에 쩔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예전 그런 발표도 했었죠. 결혼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주도로 미팅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이건 정말 생각을 하고 말하는건지 그냥 옆에서 누가 옆구리찔러 잠깐 나온 우스개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작자들의 수준이 이러니 국가가 위태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국민들의 인식속으로 들어와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런 탁상공론의 금전적 유혹을 대책이랍시고 내놓을 뿐이지요.
뭔가 일은 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내돈 아니니 뭐라도 가져다가 정책을 고민한 듯 포장하여 내놓은 게 저런 쓰레기 대책 뿐이지요.
그들은 고민이 그리 없습니다. 보좌관 여러명에 고급 승용차지원에 국회의원 월급도 많은 편인데 그것도 모자라다고 때되면 지들끼리 여야 일심동체로 조용히 몰래 인상하지요.
국회의원이 재당선 안되더라도 걱정없는게 국회의원에 대한 별도의 법을 만들어 한번만 국회의원을 하더라도 지속적인 연금을 받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철밥통도 이런 울트라 킹왕짱 강철밥통은 없을 겁니다.
2. 본질을 모르는 정치권. 오늘도 그들은 그들의 권익을 위해 싸울 뿐 국민은 개의치 않는다.
자영업자 600만병이 폐업하고 폐업 위기에 몰려있는 시대
과연 그들은 달콤한 가정을 이루거나 지키고 싶지 않았을까?
멀쩡했던 가정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깨어지고 있는 판국에 뭐 돈 조금 쥐어줄테니 아이를 낳아라 라는 한심한 출산율정책.
축하금을 한번 받으면 아이가 저절로 크나? 어려운 경제활동으로 실업자가 된 부모들이 아이들을 대학갈 때까지 지킬 수 나 있을까?
청년들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팅기회가 없어서 결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더욱 가속도를 높여가는 우리사회.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은 평온한 삶을 만들어가고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운 사회란 걸 왜 모를까요
헬조선은 웃자고 나온 말이 아닌 우리 사회의 정식 명칭이 되어갑니다.
이 시대 한국사회는 국민에게 무관심한 저 정치인들로 인해 병들고 있고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이상하고 미친 계엄에 성공해서 국민들을 군화발로 탄압하며 지들이 영구히 오래토록 해쳐먹기를 바래서 윤석렬이를 저렇게 지키려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은 왜 찾기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글을 마무리하며
아이를 낳으면 뭘 해줄께가 아니라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 안정성과 사회 건전성이 확보되어야 뭘 해주지 않아도 출산율이 올라갑니다.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줄이고 자신들의 꿈을 발휘할 충분한 기회와 여건이 조성이 되어야 그들의 결혼도 아이도 걱정없이 정상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바뀌는 것입니다.
사회가 불안하면 당연히 사회구성원들은 안전을 생각해 움추려들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먼저 생각한다면 출산장려정책은 그 방법부터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도 이 어려운 헬조선 한국에서 살아내시느라 고생많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