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대한민국의 해군 함정에 장착될 차세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가 전면 국산화를 통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은 구축함을 원래 네델란드 골키퍼 시스템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발주량이 적었던 골키퍼 제작사는 수익이 나지 않자 한국에 인수의향을 넣으면서 너무 과도한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그 골키퍼 시스템은 판매량 부진으로 망했습니다만 유지 보수에 관한 라이센스는 LIG넥스원에 허가 했었죠.
이후 새로운 함정건조시 근접방어체계는 미국의 펠렁스로 단독입찰하게 됩니다.
경쟁업체인 골키퍼가 없어지자 펠렁스는 가격은 2배이상 올려부릅니다.
갑질이 시작된거죠.
이 갑질이 맘에 안들었던 우리해군은 결국 CIWS를 순수 독자개발 하기로 맘먹었고 드디어 그 결과물이 이제 우리 호위함과 구축함 등에 탑재되기 일보직전입니다.
아마도 충북함부터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번 CIWS-II는 포탑,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사격통제장치까지 전부 우리의 기술력으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무기는 공중에서 접근하는 초음속 대함미사일, 소형 드론, 무인 수상정 등을 최후에서 요격하는 방어의 최종보루로 불립니다.
🔍 CIWS-II 한국형 특징
기존에 도입되었던 미국제 Phalanx CIWS는 20mm 였지요 하지만 우리 CIWS-2 는 파괴력 강한 골키퍼와 동일한 30mm 이란 사실.
- 포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 자동화된 30mm 7연장 기관포 탑재
- 레이더: LIG넥스원이 AESA 다기능 추적레이더를 국내 개발
- EO/IR 센서: 한화시스템이 전자광학 추적장비 개발
- 사격통제장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체계 통합 및 통제 시스템 설계
이로써 사격 탐지부터 요격까지 전 과정이 국내 기술로 이뤄지는 완전한 국산 무기체계가 됩니다.
🧭 국제정세와 기술적 의미
현재 해상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극초음속 미사일과 군집 드론, 그리고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형 공격체입니다.
따라서 방어 수단 역시 이들을 탐지하고 즉각 요격할 수 있어야 하는데, CIWS-II는 AESA 레이더 기반 자동 탐지/추적과 고속 연발포의 정확한 타격능력을 동시에 갖추게 됩니다.
또한, 한국의 독자적인 무기 개발 능력이 향후 수출 시장 개척 및 군사 주권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 시사점 및 전망
- 기술 독립: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고성능 방어무기를 자국 기술로 개발한 것은 한국 방산 역사에 큰 이정표가 됩니다.
- 운용 유연성 증가: 수리, 개량, 전술적 개편을 자체 판단으로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수출 가능성 확대: 동남아, 중동 등 중견국 해군에서 CIWS-II에 대한 수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KDDX 등 차세대 무기체계와의 통합: 향후 한국형 구축함(KDDX), 경항공모함 등 전체 방위체계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우리 기술로 제작된 CIWS-2를 하루 빨리 보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우리의 CIWS-2는 확산형 탄종으로 더 넓은 범위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모습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연구, 개발하신 관련 기술자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