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치콘솔 사이트맵 – 서치콘솔 이해와 오해 2편

구글 서치콘솔 사이트맵, 지도라고 그냥 다 읽도록 하면 안된다는 사실

제가 Yoast SEO가 생성해주는 사이트맵 5개를 모두 수동으로 서치콘솔에 제출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냐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잠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방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같은 서치콘솔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달리 알아서 처리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모든 것을 처리하는 로봇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저지른 실수: “사이트맵 5개 모두 제출하기”

Yoast SEO 플러그인에서 ‘XML 사이트맵’ 기능을 활성화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여러 개의 하위 사이트맵이 생성됩니다.

• post-sitemap.xml (글)
• page-sitemap.xml (페이지)
• category-sitemap.xml (카테고리)
• author-sitemap.xml (작성자)
• tag-sitemap.xml (태그)

저는 서치콘솔에 내 사이트를 더 잘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5개의 URL을 모두 복사하여 ‘사이트맵 추가’에 각각 등록했습니다.

😕 이 행동이 일으키는 문제

불필요한 중복 관리

가장 큰 문제는 sitemap_tag.xml 파일입니다.

사실 태그는 내 글이 좀 더 많은 검색에 도움이 되라고 참조의 형태로 생각하고 검색에 반영시키려 한 것이지만 이는 서치콘솔이 참조가 아닌 별개의 중요한 단위로 인식하기 때문에 글과 동일한 중요도로 처리를 합니다.

그 결과 태그에는 별다른 정보가 거의 없고 링크로 간단히 본문 글을 표시하기 때문에 서치콘솔 자체적으로 봤을때 정보의 빈약성으로 색인할 필요가 없다고 처리해 버립니다.

가치가 있는 자료만 색인한다

구글봇은 이와같이 정보의 유용성이 없다거나 가치가 현격이 낮다고 판단된 항목은 색인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당연한 결과이지요.

그래서 이 사실을 알고 작성자, 태그 에 대한 사이트맵 주소를 삭제조치 했습니다.

올바른 해결책: 제대로 된 사이트맵만 제출하기

Yoast SEO가 생성하는 사이트맵 중, 필요한 사이트맵만 제출하면 됩니다.

post-sitemap.xml

page-sitemap.xml

category-sitemap.xml

이 세개의 파일을 서치콘솔에 제출하면, 구글은 이 ‘목차’를 보고 알아서 정보를 찾아갑니다.

🔧 지금 당장 서치콘솔 수정하기

내 구글 서치콘솔 속성으로 이동합니다.

왼쪽 메뉴에서 Sitemaps로 들어갑니다.

‘제출된 사이트맵’ 목록을 확인합니다.

만약 저처럼 tag-sitemap.xml,  author-sitemap.xml등을 별도로 제출했다면, 해당 사이트맵을 클릭 후 우측 상단의 점 3개 메뉴를 눌러 [사이트맵 삭제]를 선택합니다.

설명드린 중요한 사이트맵만 ‘새 사이트맵 추가’에  입력하고 [제출] 버튼을 누릅니다.

며칠 뒤 서치콘솔이 사이트맵을 다시 처리하면, ‘성공’ 상태와 함께 해당 인덱스 파일이 발견한 하위 사이트맵(글, 페이지 등) 목록이 깔끔하게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Yoast SEO 최적화 세팅 (중요해요!)

사이트맵을 올바르게 제출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구글에 보여줄 페이지만 골라서” 사이트맵에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글이 ‘쓸모없는 페이지’는 수집하지 않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Yoast SEO 설정에서 다음 항목들을 점검하세요. (Yoast SEO > 설정 > 크롤링 최적화 또는 콘텐츠 유형/분류)

왜 포스트와 페이지,카테고리만이냐   활성화 할 기능 (검색 노출 활성화: 예)

먼저 포스트는 당연히 내가 발행한 글을 색인하라고 하는 거니까 당연한 거고

페이지는 각 사이트마다 개인정보보호 이용약관 블로그 소개 면책사항 등등 주요한 사이트의 뼈대같은 주요 정보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 또한 가져가야 전체 그림의 윤곽을 맞출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카테고리 또한 사이트의 구조를 알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필요한 파일입니다.

• 글 (Posts): ✅ 활성화. 블로그의 핵심 콘텐츠입니다.
• 페이지 (Pages): ✅ 활성화. 사이트 소개, 연락처 등 주요 페이지입니다.
• 카테고리 (Categories): ✅ 활성화. 사용자가 연관 글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탐색 페이지입니다.

꺼야 할 기능 (검색 노출 비활성화: 아니요)

• 미디어 (Media) / 첨부 파일 (Attachment): ❌ 필수 비활성화.
  • 이유: 워드프레스는 이미지를 업로드할 때마다 이미지 파일 자체의 주소(.../image.jpg) 외에, 이미지만 덩그러니 있는 별도의 페이지(.../post-name/image/)를 생성합니다. 이는 내용이 없는 ‘빈 껍데기’ 페이지(Thin Content)로, SEO에 치명적입니다.
  • 설정: Yoast SEO > 설정 > 고급 > ‘미디어 페이지’ 섹션에서 ‘미디어 페이지 비활성화’ 또는 ‘첨부 파일 URL을 첨부 파일 자체로 리디렉션합니다.’ 항목을 **’예’**로 설정해야 합니다.

• 작성자 아카이브 (Author Archives): ❌ (1인 블로그라면) 비활성화.
  • 이유: 블로그 운영자가 1명이라면, ‘작성자’ 페이지는 사실상 메인 블로그 페이지와 내용이 100% 동일한 ‘중복 콘텐츠’가 됩니다.
  • 설정: Yoast SEO > 설정 > 분류 > ‘작성자 아카이브’**에서 ‘사이트의 검색결과에 표시’**를 ‘아니요’로 변경합니다. (다만, 여러 명의 필진이 운영하는 블로그라면 활성화해야 합니다.)

• 날짜 아카이브 (Date Archives): ❌ 필수 비활성화.
  • 이유: ‘2025년 10월에 쓴 글’처럼 날짜별로 모아보는 페이지는 사용자에게 거의 가치가 없으며, 중복/저품질 콘텐츠로 인식됩니다.
  • 설정: Yoast SEO > 설정 > 분류 > ‘날짜 아카이브’에서 **’사이트의 검색결과에 표시’**를 ‘아니요’로 변경합니다.

• 태그 (Tags): ⚠️ (선택적) 비활성화 권장.
  • 이유: 태그를 카테고리처럼 전략적으로 사용한다면 켜도 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태그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맛집’, ‘서울’, ‘여행’ 등…) 이렇게 되면 수백 개의 저품질 페이지만 양산하게 됩니다.
  • 설정: 특별한 전략이 없다면, ‘태그’ 역시 ‘사이트의 검색결과에 표시’를 ‘아니요’로 설정하여 구글이 수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사이트맵 구조를 알아야 어디다 써먹을지 판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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